MIDNATT(미드낫)이 29일 ‘Masquerade (City Pop Mix)’를 발매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Masquerade (City Pop Mix)’는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리믹스 음원이다. 시티팝 특유의 감성을 전달하는 건반 소스, 은은하게 깔리는 그루비한 베이스와 드럼이 기존의 뉴트로한 사운드의 멜로디에 힘을 실었다.
이번 음원은 6개 언어로 제작된 ‘Masquerade’ 원곡과 달리 장르의 특성이 돋보이는 일본어로 제작됐다. 동일한 사운드와 멜로디이지만 언어가 달라짐에 따라 곡의 전체적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본어로 가창한 ‘Masquerade (City Pop Mix)’는 시티팝 특유의 감성과 음색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Masquerade (City Pop Mix)’ 리릭 비디오는 원곡 ‘Masquerade’ 뮤직 쇼트 필름의 한 장면이다.
뮤직 쇼트 필름에 등장했던 MIDNATT(미드낫), 고양이, 유령의 드라이빙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내내 특별한 행동이나 목적지 없이 달리는 셋의 모습은 ‘Masquerade (City Pop Mix)’의 아련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MIDNATT(미드낫)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자유롭게 받아들인 보컬리스트 이현의 또 다른 자아(Alter ego)다.
지난 5월, 그가 세상에 처음 내놓은 ‘Masquerade’ 원곡은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와 뉴트로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 웨이브 장르였다. 노랫말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치환됐지만, 그 안에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야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MIDNATT(미드낫)의 서사가 담겨 묵직한 울림이 존재했다. 또한 지난 27일 ‘Masquerade (Summer Mix)’는 아프로비츠 스타일을 접목한 리믹스 음원 발매했다.
‘Masquerade (City Pop Mix)’는 장르 자체로 음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 City Pop의 아련함과 감성적 무드는 ‘Masquerade’ 스토리에 더욱 몰입시킨다.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아티스트 MIDNATT(미드낫)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끊임없는 변주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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