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1일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15만명이 모여들었다.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 개장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현재 15만명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날에도 8만3천명이 모였다.
지난해 개장 첫날에는 12만2천300명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보령시는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맞는 첫 여름인 만큼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태안 27개 해수욕장도 이날 일제히 개장해 관광객을 맞았다.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오는 21∼30일에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 개장도 한다. 특히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도 열린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오는 8일 개장한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섬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도 다음 달 8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사진=보령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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