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각으로 하반기 첫 거래일이었던 7월 3일. 미증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11개 섹터 중 헬스케어와 기술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하는 흐름을 그렸고요. 이 중에는 임의소비재 섹터가 1%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테슬라)) 임의소비재주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건 역시나 전기차주였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6.9% 올랐는데요. 어제 테슬라의 2분기 인도 대수가 공개됐죠. 2분기 인도대수는 46만 6천 1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요. 월가 예상치 역시 상회했습니다. 생산 대수도 늘어났는데요. 이를 두고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일종의 ‘박리다매’ 전략. 그러니까 가격 인하를 통해 수요를 높이는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 공장 확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키우며 늘어난 주문에 대응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전기차주 묶음)) 2분기 인도 대수 호조 소식은 다른 전기차주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장 전 거래에서부터 다른 전기차주들도 상승하기 시작했고요. 오늘 장 루시드는 7%, 피스커는 1% 올랐습니다. 리비안은 17%,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테슬라 발 모멘텀에 더해,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공개되며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슈에서도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샤오펑)) 미국 상장 중국 전기차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샤오펑도 올해 2분기 인도 대수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샤오펑은 2분기 동안 2만 3천 205대를 인도했고요. 이는 자체 전망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작년 2분기 인도 대수인 약 3만 4천 대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샤오펑. 오늘장 4%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상장 中 기업)) 이외에도 미국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 기업들도 올랐습니다. 어제 발표된 중국 차이신 6월 민간 제조업 PMI는전 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요. 여기에 미국의 경제 사령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단절됐던 G2 간의 경제 대화가 8개월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에 불안 심리가 잦아들며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은 올랐고요. 관련해서 징둥닷컴은 3% 가까이 상승했고, 핀듀오듀오는 3%, 알리바바는 0.8%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애플)) 이어서 다른 기술주 소식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오늘 장 0.78% 하락 마감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프로의 생산량을 예상보다 크게 줄일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애플의 비전프로 조립업체인 중국 럭스웨어가 생산 공정의 어려움으로 내년 비전 프로를 40만 대 미만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당초 애플은 목표 판매량을 100만 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앞서 헬스케어주는 오늘 장 약세 보였다고 전해드렸는데요.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체료제의 3상 실험 예비 결과와 관련해 암의 진행 속도를 늦췄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하자 오늘 장 8%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은행주)) 이어서 은행 주 관련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일부 미국 은행들은 배당금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은행 건전성이 확인되자 주주 환원 정책에 나선 건데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에 속속 발표했고요. 오늘 장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배당금 상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였는데요. 관련해서 로이터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자체 건전성 조사와 연준의 조사 내용이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준에 결과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아마 배당금 확대 소식은 해당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노피그로스)) 대표적인 대마초 관련주죠. 캐노피 그로스는 오늘 장 00% 급등했는데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요. 캐노피 그로스가 발표한 수익성 개선 계획이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캐노피 그로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채 1억 8천 800만 달러를 갚고, 추가로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일부 시설을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시장의 뜨거운 이슈는 바로 과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할 수 있을 지입니다.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신청서의 불명확성을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모두 불허했죠. 이후 시카고옵션거래소가 현지 시각으로 30일 오후, 코인베이스를 감시 공유 계약 파트너로 명시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재신청했습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자산 운용사를 대신해서 재신청서를 제출한 건데요.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명시했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는 오늘 장 11%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주 묶음)) 마지막으로 에너지주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8월에도 감산을 이어갈 거란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할리버튼, 코노코필립스 등 에너지 주들도 장 초반에는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요 둔화 우려가 공급 삭감 우려를 앞지르며 결국 WTI는 하락 전환했고요. 상승하던 에너지 주들도 상승 폭을 줄이고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 알아봤습니다.
((테슬라)) 임의소비재주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건 역시나 전기차주였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6.9% 올랐는데요. 어제 테슬라의 2분기 인도 대수가 공개됐죠. 2분기 인도대수는 46만 6천 1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요. 월가 예상치 역시 상회했습니다. 생산 대수도 늘어났는데요. 이를 두고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일종의 ‘박리다매’ 전략. 그러니까 가격 인하를 통해 수요를 높이는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 공장 확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키우며 늘어난 주문에 대응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전기차주 묶음)) 2분기 인도 대수 호조 소식은 다른 전기차주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장 전 거래에서부터 다른 전기차주들도 상승하기 시작했고요. 오늘 장 루시드는 7%, 피스커는 1% 올랐습니다. 리비안은 17%,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테슬라 발 모멘텀에 더해,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공개되며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슈에서도 자세히 확인해 보시죠.
((샤오펑)) 미국 상장 중국 전기차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샤오펑도 올해 2분기 인도 대수가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샤오펑은 2분기 동안 2만 3천 205대를 인도했고요. 이는 자체 전망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작년 2분기 인도 대수인 약 3만 4천 대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샤오펑. 오늘장 4%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상장 中 기업)) 이외에도 미국에 상장된 중국 인터넷 기업들도 올랐습니다. 어제 발표된 중국 차이신 6월 민간 제조업 PMI는전 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요. 여기에 미국의 경제 사령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단절됐던 G2 간의 경제 대화가 8개월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에 불안 심리가 잦아들며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은 올랐고요. 관련해서 징둥닷컴은 3% 가까이 상승했고, 핀듀오듀오는 3%, 알리바바는 0.8%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애플)) 이어서 다른 기술주 소식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오늘 장 0.78% 하락 마감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애플이 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프로의 생산량을 예상보다 크게 줄일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애플의 비전프로 조립업체인 중국 럭스웨어가 생산 공정의 어려움으로 내년 비전 프로를 40만 대 미만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당초 애플은 목표 판매량을 100만 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앞서 헬스케어주는 오늘 장 약세 보였다고 전해드렸는데요.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체료제의 3상 실험 예비 결과와 관련해 암의 진행 속도를 늦췄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하자 오늘 장 8%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은행주)) 이어서 은행 주 관련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일부 미국 은행들은 배당금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은행 건전성이 확인되자 주주 환원 정책에 나선 건데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에 속속 발표했고요. 오늘 장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배당금 상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였는데요. 관련해서 로이터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자체 건전성 조사와 연준의 조사 내용이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준에 결과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아마 배당금 확대 소식은 해당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노피그로스)) 대표적인 대마초 관련주죠. 캐노피 그로스는 오늘 장 00% 급등했는데요. 지난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요. 캐노피 그로스가 발표한 수익성 개선 계획이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캐노피 그로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채 1억 8천 800만 달러를 갚고, 추가로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일부 시설을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시장의 뜨거운 이슈는 바로 과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할 수 있을 지입니다.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신청서의 불명확성을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모두 불허했죠. 이후 시카고옵션거래소가 현지 시각으로 30일 오후, 코인베이스를 감시 공유 계약 파트너로 명시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재신청했습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자산 운용사를 대신해서 재신청서를 제출한 건데요.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명시했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는 오늘 장 11%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주 묶음)) 마지막으로 에너지주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장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8월에도 감산을 이어갈 거란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할리버튼, 코노코필립스 등 에너지 주들도 장 초반에는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요 둔화 우려가 공급 삭감 우려를 앞지르며 결국 WTI는 하락 전환했고요. 상승하던 에너지 주들도 상승 폭을 줄이고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 알아봤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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