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학기술 연구·교류 전폭 지원…인프라 마련 주력"

임동진 기자

입력 2023-07-05 12:10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과학은 자유롭게 연구하고,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있을 때 꽃 피울 수 있다"며 "정부는 마음껏 연구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리의 삶을 바꿀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뉴욕대 방문 당시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성과 교류 대회를 열겠다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마련됐다.

먼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또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도전정신과 혁신 역량 그리고 탁월한 실력을 갖춘 우리 과학기술인들 덕분이다. 특히, 선진 과학기술 전파와 우수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해 주신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들의 기여와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우리 미래세대, 과학 인재들의 멘토가 되어 함께 연구하고, 또 최신 성과들을 공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후배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R&D 예산이 올해 30조 원을 넘어섰다"며 "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최고의 연구진들과 뛰어난 연구기관에서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대학 연구기관이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설치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에 대한 설치법을 지난 4월에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야당의 협조가 되지를 않아서 이루어지지 않고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이 법이 국회가 통과돼서 우주항공청을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윤 대통령은 재외 한인 2, 3세 국내 청년 100명이 모여 세계 각국 과학기술 동향과 문화를 공유하는 홍보 부스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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