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종목 하한가' 주식카페 운영자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3-07-06 14:04   수정 2023-07-06 14:31



'5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주식카페 운영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52)씨 등 3명에 대해 시세조종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방림,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에 주문을 반복하면서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약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네이버 주식카페인 'A투자 연구소'의 운영자로 주가가 폭락한 5개 종목이 해당 카페 내에서 매수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됐다.

한편 강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소액주주운동 차원에서 오랜 기간 주식을 사들여왔을 뿐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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