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내년 S&P500지수가 5,0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수석 기술 전략가 스티븐 서트마이어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S&P500지수는 2013년에 시작된 장기 강세장이 1950년대와 1980년대와 유사한 로드맵을 따르기 때문에 내년까지 5,00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4,400 수준인 S&P500이 최소 13%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서트마이어는 “S&P500이 2022년 10월 저점에서 24% 상승한 것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의 장기 강세장과 1950년에서 1966년, 1980년에서 2000년까지의 장기 강세장을 연결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오버레이 차트에서 1950년과 1980년에 시작된 강세장을 현재 시장과 비교한 결과 최근 몇 달 동안 견고한 랠리 이후에 정렬되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처럼 이전 강세장을 계속 따라간다고 가정할 때 S&P500지수의 최근 강세장은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2026년에 궁극적으로 6,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대통령 임기 또한 내년까지 주식 시장을 5,0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순풍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서트마이어는 “S&P500은 상반기를 견고하게 마친 후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다”며 “대통령 임기 3년차 때 S&P500이 평균 이상의 상반기 수익률을 보이면 평균 하반기 수익률은 3.9%로 일반적인 하반기보다 더 강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 임기 3년차에서 주식 시장이 가장 강세를 보이지만, 증시는 4년차에서도 역사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견고한 성과를 보였다. 서트마이어는 “대통령 임기에 따라 중간 연도 최저치부터 대통령 선거 연도 말까지 상향 편향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미국 주식에는 많은 순풍이 작용하고 있으며, 장기적 강세장 로드맵이 실행된다면 S&P500이 5,000선에 예상보다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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