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완전체로 신보 발매 예정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의 전속분쟁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목표 주가가 상향됐다.
NH투자증권은 11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전속계약 분쟁이 마무리된 그룹 엑소 관련 수익을 실적에 반영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엑소 전속계약 관련 분쟁이 빠른 합의에 도달하며 가장 큰 우려 요인이 제거됐다"면서 "이에 엑소 신보 발매 직전 멤버(카이)의 입대와 소송 건이라는 두 번의 고비를 넘어 완전체로 신보를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앞서 엑소 분쟁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관련 추정치를 미리 제거했으나 분쟁이 마무리됨에 따라 엑소 관련 추정치를 재차 반영했다"면서 "최근 지표상 엑소 음반 판매 실적 기여도가 기존의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2분기 에스엠 영업이익은 34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또 "NCT 도재정과 에스파의 신보 효과로 직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의 월드투어에 따른 MD(굿즈상품) 판매 흥행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7.32%(7,800원) 오른 1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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