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리 동결' 무게...한미 금리차 더 벌어지나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7-11 12:39   수정 2023-07-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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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13일 '금리 동결' 무게...한미 금리차 더 벌어지나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는 13일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예측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이달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투협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수출 부진, 새마을금고발 금융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한은이 하반기 금리를 동결하거나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를 한차례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한미 금리가 이미 역대급으로 벌어진 가운데 미국이 연내 2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금 유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 새마을금고 유동성 사태에 은행권 진화...주가는 강보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새마을금고 유동성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은행권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7곳이 최근 새마을금고에 유동성 공급을 위해 6조 2천억원 규모의 RP,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4대 금융지주 주가는 강보합세입니다.



    ◎ 원전 관련주 '들썩'...정부, 신규 원전 건설 검토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정부가 신규 원전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한전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신규원전 검토를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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