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복합개발 탄력…'산업·교육·주거' 한 곳에 [현장에서 만난 CEO]

전효성 기자

입력 2023-07-13 16:53   수정 2023-07-13 18:41

    <앵커>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한국의 홍콩'을 표방하며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주택과 교육, 바이오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의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전효성 기자가 제갈원영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송도복합개발) 대표를 만나 앞으로 다가올 송도의 미래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 복합개발의 중심에는 연세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익 시설을 지을 수 있는 땅을 개발해 확보한 자금으로 대학 캠퍼스와 병원(세브란스), 연구시설 등을 짓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연세대 국제화 캠퍼스에서는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만큼 지역 내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제갈원영 /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 전체적으로 6천명 이상 학생이 (국제캠퍼스에서) 생활을 하거든요, 연세대가 송도의 기반을 트는 역할을 했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인천공공기관과 연세대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주택만 대규모로 짓는 것이 아닌, 주거, 교육, 산업, 여가가 어우러진 도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추진됩니다.

    국제캠퍼스 개교와 오피스텔 분양이 1단계에 포함됐다면, 향후 2단계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융합연구센터 건축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제갈원영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제갈원영 /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 아파트 상가 분양을 해서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가지고 이 사업을 하는 거죠. 2단계 사업의 핵심은 연구소 건축과 세브란스병원 지원하는 것, 그게 궁극적으로 저희가 할 일이죠.]

    막대한 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송도복합개발은 최근 5,100억원 규모의 4차 브릿지론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건, 그만큼 복합개발 사업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 3,300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예정인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2단계 복합개발의 속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제갈원영 /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 청년 특화 지역으로 개발하려고 백방으로 경제청하고 계속 협의를 하고 있거든요. (송도를)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특색있는 청년 특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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