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가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에서는 100만명이 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이러한 내용의 스레드 앱 설치자와 사용자 변화를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와이즈앱이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스레드 앱 설치자 수는 107만명으로 출시일인 지난 6일 22만명에서 닷새만에 385% 늘었다.
사용자 수는 6일 16만명에서 11일 52만명으로 2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가입자만 가입할 수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 설치자와 사용자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으로, 트위터와 비슷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있어 출시 전부터 '트위터 대항마'로 주목받아왔다.
메타의 인기 플랫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구축돼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마크 저커버그 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신경전도 스레드 앱 흥행에 기여했다.
스레드 가입자는 지난 10일 기준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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