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가 모든 이미지 내의 글자를 판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NHN클라우드는 자사의 General OCR(범용 OCR) 서비스가 국제 챌린지 리더보드 상위권에 들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범용OCR은 일반 문서를 비롯해 간판과 교통표지판 같은 일상 속 모든 이미지의 글자를 판독해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규격화된 문서뿐아니라, 기사와 책, 포스터, 간판 같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글자를 판독해 디지털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N클라우드는 이 서비스에 데이터라벨링이 없는 이미지도 학습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는 준지도학습 기술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범용OCR 기술에 적용된 알고리즘 2종은 컴퓨터 비전 국제 학회 ECCV의 챌린지 “Out of Vocabulary(OOV - 사전 밖 어휘)”의 “Cropped Word Text Recognition(잘린 단어 텍스트 인식)” 부문에서 리더보드 상위권에 올랐다 이 챌린지는 OCR의 판독 비율이 높을 수록 높은 순위가 매겨지는 대회다. NHN클라우드는 자사가 후속 제출한 범용 OCR 알고리즘이 리더보드 1위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범용OCR과 문서OCR, 자동차번호판OCR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연규 NHN클라우드 컴퓨터비전1팀 선임은 "3년 이상 쌓아온 OCR 기술 역량을 이번 범용 OCR모델 구조에 녹여냈으며, 내부 성능 벤치마크에 이어 글로벌 챌린지 리더보드를 통해서 모델 구조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OCR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여권, 필기체, 표 등도 인식할 수 있는 OCR 서비스도 개발 및 출시해 ‘일상 속 AI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NHN클라우드 AI사업의 모토를 지속 실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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