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사들이 만든 랩톱이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가 꼽은 새 학기 학업용 노트북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0일 발표한 '대학생을 위한 최고 랩톱'으로 LG전자 'LG그램 17'과 삼성전자 '갤럭시 북3'를 선정했다.
매체는 LG 그램 17에 대해 "큰 화면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를 즐기기 충분하다"면서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으로도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북3에 대해선 "가벼우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며 "학업에 사용하기엔 차고도 남는 성능과 배터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명단에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3, 애플 맥북 에어 13 등도 포함됐다.
2023년형 LG그램 17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랩톱 133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품성능평가에서도 86점으로 애플 맥북 프로 16과 함께 최고점을 받았다.
이 모델은 인텔 13세대 코어 i7-1360P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3050'(GeForce RTX 3050)를 더했다.
점수 기준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5개는 LG전자 랩톱으로 나타났다.
앞서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30일 랩톱·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LG그램 360 16을 '최고 투인원 랩톱'으로, 2023년형 LG그램 14를 '최고 배터리 용량 랩톱'으로 꼽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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