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2024 스포티지' 출시…2,537만원부터 시작

국내 준중형SUV 판매 1위 스포티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18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도심형 SUV의 타이틀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The 2024 스포티지'는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30th Edition)'을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또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30주년 에디션은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유광 블랙 색상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전용 실내 색상으로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퀄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겼다.

'The 2024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537만원~3,417만원 ▲2.0 LPi 2,601만원~3,481만원 ▲2.0 디젤 2,789만원~3,6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원~3,831만원이다.(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출시에 맞춰 기념 브랜드 필름도 공개했다.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혁신적인 브랜드 스피릿과 같은 해 출시된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 서태지의 대표곡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했으며 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360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