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ETF 시황...KRE,WGMI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1)20일 목요일에는 반도체 회사 TSMC의 투자자 콘퍼런스가 열립니다. 이를 앞두고 반도체 업계의 투자자들은 재고 조정에 대해 주목하며 긴장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대만 증시는 수요일 장에서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대만 증시는 AI 열풍에 따라 몇 차례 랠리를 이어간 바 있는데요. 특히 월요일 AMD의 회회장인 리사 수의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을 했습니다. 다만 리사수가 대만 방문 중 별다른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투심이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하락 ETF에는 EWT 와 같은 대만 ETF들이 몇 몇 눈에 띠는 모습이었습니다.

2)한편 오늘도 금융주 섹터 흐름은 좋았습니다, 은행주 실적이 우려했던 것 보다 좋았던 것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끄는 건데요. 예를들어 골드만삭스는 오늘 eps는 예상에 하회하고, 매출은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특히 수익이 2분기에 5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1년에 인수했던 전문 대출업체 그린스카이 부문과 부동산 부문이 손실의 근원이었습니다. 다만 골드만 삭스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일전에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해왔기에 주가는 오히려 1.5% 상승했습니다. US 방코프와 JB 헌트 같은 은행주들도 상승한 가운데, KRE 지역은행 ETF는 오늘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3)세번째 살펴볼 포인트는 암호화폐입니다. 미국 증권 거래소에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블랙록을 포함해 여섯 업체들의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승인 여부를 정하는 신청에 대한 첫 번째 공식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블랙록과, 비트와이즈, 반에크, 위즈덤트리, 피델리티, 인베스코의 신청이 검토에 들어갈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에서 암호화폐 ETF들은 강세를 보입니다. WGMI ETF가 4.4% 넘게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