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망의 테슬라 실적이 공개가 됐죠. 2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지만 목요일 장에서 주가가 9.7%로 크게 빠졌습니다. 월가에서는 가격 인하로 인한 마진 압박을 언급했고요. 사이버트럭 인도 시기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일론 머스크와 경영진들이 모호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도 1% 하락세를 이어나가면서 주간단위로는 9.8% 하락했습니다.
(포드) 테슬라가 오스틴 공장에서 첫번째 사이버 트럭을 생산했다고 밝히면서 포드는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6천달러에서 최대 1만달러까지 인하한다고 밝혔고요.
(카바나) 그동안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던 온라인 자동차 판매업체 카바나 실적도 체크해보겠습니다.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주당 순손실도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의 분기 이익을 거뒀는데요. 또 카바나는 부채를 12억달러 이상 줄이기로 채권단과 합의하면서 수요일 장에서 40% 급등했습니다. 한주간은 23% 올랐습니다.
(넷플릭스) 이제 빅테크 소식도 쭉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요일 장에서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던 게 바로 테슬라와 넷플릭스인데요.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과 3분기 매출 전망치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면서 목요일 장에서 8%, 금요일 장에서도 2%대 하락했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또 액티비전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래는 7월18일로 예정되어 있던 인수 완료 날짜를 미국과 영국 측의 규제 탓에 10월 18일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완료되면 콜오브듀티 게임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으로 연례 파트너사 컨퍼런스, ‘인스파이어2023’을 개최했는데요. 매달 30달러씩 내는 마이크로소프트365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메타) 메타는 새롭게 공개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 라마2를 퀄컴과 함꼐 내년부터 반도체칩과 휴대전화, 그리고 PC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애플) 애플은 애플만의 AI 거대언어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보고에 따라 수요일 장에서 주가가 1% 가까이 올랐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어서 은행주 실적 쭉 정리해보겠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매출과 EPS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특히 매출의 경우 높은 금리와 함께 순이자 수입이 14% 급증했습니다.
(모간스탠리) 모간스탠리의 경우 2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자산 관리 부문의 기록적인 매출 덕분으로 풀이가 되고요.
(찰스슈왑) 찰스슈왑도 실적 공개했는데요. 3월 은행위기 여파로 작년동기 대비로 순이익은 28%, 매출은 9% 감소했지만 마찬가지로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만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상업용 부동산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했고 핀테크 기업 그린스카이를 매각하면서 투자 손실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신용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경우 2분기 EPS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요일 장에서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항공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2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모습이고요. 2분기 때 뉴저지에서 운행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강력한 글로벌 여행 수요 덕분에 실적이 잘 나온 걸로 풀이되고요.
(아메리칸항공)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2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강력한 여행 피크 시즌 이후 올해 실적 전망치를 높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요일장 6% 하락했습니다.
(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도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존슨앤존슨) 헬스케어주 소식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존슨앤존슨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 상회했습니다. 의료기술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존슨앤존슨은 연간 가이던스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목요일 장에서 주가가 6% 강세 보였습니다.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는 치매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 3단계에서 기억 손상과 인지능력 감퇴를 큰 폭으로 둔화시키는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고요.
(아스트라제네카) RSV감염으로부터 신생아와 유아를 보호하고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으로 개발한 ‘니르 세미밥’가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AT&T) 끝으로 통신주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AT&T나 버라이즌,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통신사들이 독성이 많은 납으로 된 케이블을 전국에 사용했다고 보도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월요일 장에서 AT&T가 6% 급락했습니다. 수요일 장에서는 다시 8% 반등하면서 한주간 9%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지난주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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