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어 온다"…유니콘 올라탄 선학개미

이민재 기자

입력 2023-07-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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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거래 어렵다? 이미 옛말"
비상장 한눈에…투자자 보호 중점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유니콘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사로 대부분 비상장 기업이다. 이렇다 보니 유니콘을 중심으로 선학개미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선학개미는 잠재력이 있는 비상장 주식을 빠르게 매수하는 투자자들을 말한다.

미래 산업을 개척하고 신기술을 발굴, 꾸준히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유니콘들은 비상장 주식에 대한 대중 인식을 환기시키고 있다. 실제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작년 말 대비 3월과 4월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모빌리티 등 유니콘들의 거래대금 및 거래 건수, 게시글 등록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집계한 2023년 1분기 인기 조회 및 거래 종목 상위 10종목에도 다수의 유니콘 종목들이 포진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경우 올해 3월 기준 회원 수 140만명을 돌파했다.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 중이다. 현재 누적 거래 건수는 41만 건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거래 대금은 1조 1,700억원을 넘어섰다.

▷ "비상장 거래 어렵다? 이미 옛말"

"유니콘 기업 대부분이 비상장사라 거래가 어렵다, 비상장 주식 거래에는 시간과 품이 많이 소요된다" 등은 이제 옛말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모바일 기반의 간편한 UX(User Experience), UI(User Interface)에 직관적인 종목 탐색 환경을 구현, 트렌드 탐색부터 거래 체결 현황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테마별 탐색'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공모주 일정 탭에서 상장 일정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종목의 경우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 트렌드 파악에 용이하다. '구매하기' 버튼도 연동돼 있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 "비상장 한눈에…투자자 보호 중점"

유니콘 종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선학개미라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익 실현을 위한 적절한 시점을 정해야 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체계적인 정보 관리 프로세스 및 전문 역량을 통해 정제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등록된 기업들에 ▲정기공시(감사보고서 등) ▲수시공시(영업활동 정지, 회생절차, 증자 또는 감자 결정, 주식분할 및 합병 등 회사 주요 경영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조회공시(풍문 또는 보도의 사실 여부 확인, 주가 급등락 시 중요 정보 확인) 등의 의무를 부여한다.

또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국내 대형 증권사인 삼성증권과 제휴, 비상장 기업 분석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애플리케이션 내 전문가 리포트 메뉴, 각 종목별 시세 탭을 통해 전문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정보를 빠르고 습득할 수 있다.

한편, 전문 투자자 종목에 속한 유니콘 주식을 보유한 경우에는 이미 보유한 주식에 한해 일반 투자자도 자유롭게 매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 계좌 이체가 가능한 통일주권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전 본인이 보유한 주식이 통일주권인지 여부는 미리 살펴야 한다.

비싱장 주식 관련 관계자는 "상반기 중소형주들이 기록한 견조한 성과에 이어 하반기 대어들의 증시 입성까지 줄줄이 예고됨에 따라 위축됐던 투심도 청신호를 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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