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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다우 11일째 상승...테슬라 3.5%↑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7-25 06:54   수정 2023-07-25 07:12



[글로벌시장 지표 / 7월 25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55포인트(0.52%) 오른 3만5411.2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30포인트(0.40%) 상승한 4554.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06포인트(0.19%) 뛴 1만4058.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25~26일 예정된 연준의 7월 FOMC 회의에 주목했다.

다우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올라 2017년 2월(12일 연속 상승) 이후 가장 오랫동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다. 침체 위험까지 줄면서 그동안 시장에 뒤처졌던 다우지수가 빠르게 랠리를 뒤쫓고 있다. 특히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대거 포진해 경기 연착륙 기대로 뒷심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또 한차례 금리를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높아지게 된다. 연준 위원들이 예상하는 올해 최종 금리 전망치는 5.50%~5.75%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해당 금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을 25%가량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우지수에 상장된 40% 기업과 S&P500지수에 상장된 30%(165개)의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의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글로벌이 집계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46.7과 전월치인 46.3을 웃돌았다. 반면 서비스 PMI는 52.4로 전월의 54.4와 시장 예상치 54.0보다 낮았다. 서비스 PMI는 5개월 만에 최저를, 제조업 PMI는 3개월 만에 가장 높아져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미국의 지난 6월 전미활동지수(NAI)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돌고 있음을 시사했다. 6월 전미활동지수는 -0.32로 전달의 –0.28보다 악화했다. 전미활동지수는 생산과 소득, 고용과 실업, 소비와 주택, 판매 등 크게 네 가지 부문의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

월가 전문가들과 경제 이코미스트들이 앞으로 1년내 미국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절반 이하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경제학회(NABE) 분기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의 71%가 향후 1년내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을 50% 혹은 그보다 낮게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스티브 아이스먼도 이날 CNBC에 출연해 미국 경제에 아직 그 어떤 경제지표도 침체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주가지수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20%로 내린 바 있다.

한편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랠리에 뒤처질 것 같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으나 추가 매수에 나서기엔 지수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큰 부정적 이벤트가 없는 한 연말까지 지수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도 유지됐다.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데머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상승세를 놓친 투자자들이 상당하며 이들은 추가로 더 오를까 우려하고 있다"라며 문제는 지금 매수하는 게 맞는건가? 라고 반문하며 "투자자들은 지수가 취약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슈왑 금융리서치센터의 랜디 프레드릭 매니징 디렉터는 연초 지역은행 문제와 부채한도 협상으로 주가가 하락한 이후 6월 1일 부채한도 문제가 끝난 이후 시장에 부정적인 촉매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매우 낮으며, 투자자들은 내년 실적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예상 못한 외부 이벤트나 주요 기업의 실적 경고가 없다면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며 연말 전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애플 0.42%, 마이크로소프트 0.39%, 알파벳 1.26%, 엔비디아 0.68%, 넷플릭스 0.2%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 0.92%, 메타 0.9%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UBS가 투자 의견을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로 내렸다는 소식 가운데서도 3.48% 오른 269.06달러에 마감했다. 루시드도 4.37%, 리비안 2.14% 상승했으나 니콜라는 4.8% 하락했다.

■마텔
바비 인형 제작사인 마텔의 주가는 바비 인형을 주제로 한 영화 바비의 흥행에 힘입어 1.84% 올랐다. 극장 운영업체 아이맥스의 주가도 2.93% 상승했다.

■AMC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델라웨어 법원이 회사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막았다는 소식에 32.95% 상승했다. 바비와 오펜하이머 등의 성공적 개봉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0.28포인트(0.06%) 오른 465.68로 5주래 고점 근방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86포인트(0.19%) 상승한 7678.5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73포인트(0.08%) 오른 1만6190.9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6포인트(0.07%) 내린 7427.31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한 3164.16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58%, 0.75%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인공지능 테마가 회복했고, 태양광발전, 자동차, 반도체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51.43억 위안 순매도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82포인트(0.41%) 상승해 1190.72를 기록하며 급등 마감했다. 226개 종목이 상승, 16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6.54포인트(0.55%) 올라 1193.14로, 16개 종목이 올랐고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1.55포인트(0.66%) 상승한 236.53포인트를 기록했고 104개 종목 상승, 7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54포인트(0.62%) 오른 88.69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74개 종목이 상승, 1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1.03% 감소한 20조 400억동(한화 약 1조 4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300억동 순매도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타이트해진 공급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따른 수요 확대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약 3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7달러(2.1%) 뛴 배럴당 7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 역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며 보합권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장과 비슷한 온스당 1,95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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