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에 9만5천원…믿겨지지 않는 '완판'

입력 2023-07-25 11:53   수정 2023-07-25 12:15



스타벅스가 걸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선보인 협업 상품이 품절 행렬을 이어갔다.

G마켓은 '블랙핑크+스타벅스 스페셜 협업 상품' 10종이 출시 2시간 50분 만에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G마켓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색인 검정과 분홍색이 배합된 콜드컵, 워터보틀, 텀블러, 세라믹 머그잔, 토트백, 열쇠고리, 패스포트 지갑 등의 협업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블랙핑크 해외 팬들을 고려해 영문·중문으로 된 글로벌숍에서도 선보였다.

G마켓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판매 개시 후 구매 신청이 쇄도하며 25분 만에 일부 품목이 동나기 시작했고 3시간이 채 안 된 오전 10시 20분께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원래 판매 기한은 오는 30일까지였다.

판매 수량은 판매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G마켓 외에 스타벅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됐으며, 온라인 매장의 경우 마찬가지로 조기 완판됐다고 한다.

텀블러 1개 9만5천원(라인스톤 콜드컵)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일부 매장엔 개점 전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G마켓 관계자는 "아이디당 구매 수량을 2개까지로 제한한 점을 고려하면 꽤 빠른 판매 속도"라며 "한정판 상품인 만큼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G마켓)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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