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현대엘리베이터, LG전자가 AI로봇 확산에 공동으로 나선다.
KT는 3사가 이같은 내용의 로봇-승강기 연계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기술과 LG전자의 로봇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빌딩과 스마트 시티 등 혁신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시장 점유율 39.2%로 1위 업체이며, LG전자 역시 가전과 로봇 분야의 선두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 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도시 사업은 수직과 수평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로봇 연동이 없다면 상상하기 어렵다”며, “엘리베이터와 로봇의 상호 연동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은 "이번 3사 협력으로 승강기를 연동한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과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며, "KT는 AI 로봇 기술과 승강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호텔, 병원, 주상복합 건물 등에서 로봇이 스스로 승강기를 탑승해 물품을 배송하는 ‘KT AI 실내배송로봇’을 상용화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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