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최종심사를 거쳐 2023년 R&D 융자연계 BIRD 프로그램(Bridge for Innovative R&D) 2단계 지원기업 40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단계 지원기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최대 16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한다.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기보), 2단계 출연금 지원(기정원), 3단계 사업화 연계자금을 연속 지원(기보)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불 이상인 다수의 우량한 기술중소기업들이 신청했다. 1단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이 선정되어 보증을 지원받았고, 이 가운데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 40개사가 선정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