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이 드라마 역대급 첫 등장 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대한민국 최고 배우 남궁민(이장현 역)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이자 애절한 멜로드라마로 2023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에 등극했다.
3일 ‘연인’ 제작진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극을 이끄는 남자 주인공 남궁민의 첫 등장 장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남궁민이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그가 ‘연인’에서 얼마나 강력한 열연을 펼칠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장현은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닷가에 홀로 있다. 긴 칼을 바닥에 지탱한 채 힘겹게 일어서거나,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달려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얼굴은 물론 옷 전체에 튄 붉은 핏방울, 상투 밖으로 흐트러진 머리칼이 이장현이라는 인물이 병자호란 전쟁 풍화 속에서 어떤 고난과 고초를 겪는지, 어떤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럼에도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이장현의 번뜩이는 눈빛이다. 마치 한 마리의 맹수처럼 힘 있게 빛나는 눈빛이 이장현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것. 나아가 이장현이 바닷가에서 이렇게 처절하게 일어서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해당 스틸은 ‘연인’ 1회 속 남자 주인공 이장현의 첫 등장 장면이라고.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지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 역대급 첫 등장 장면을 완성한 배우 남궁민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충격을 선사한다.
‘연인’ 제작진은 “극중 남궁민이 분한 이장현은 지성미, 남성미, 강력한 서사, 한 여자만 바라보는 서사까지 갖춘 극강 매력의 남자 주인공이다. 그리고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 이장현은 남궁민이 아니면 구현될 수 없었을 것이다. 첫 등장 장면부터 순식간에 화면을 장악하고 시청자를 강력하게 끌어당길 대한민국 최고 배우 남궁민의 열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오는 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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