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미국 경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주식 대신 금, 은, 비트코인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연준이 왜 추가 금리인상을 고집하는지, 재무부가 채권 발행량을 계속 늘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바이든 행정부 경제 관료들의 학위와 실력이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한 것이 첫 번째 위기 신호가 될 것이라며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스럽지만 미국 경제 추락 상황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연준, 재무부, 대기업 CEO들이 '환상'에 빠져있다고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증시가 연초 상승랠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부채 한도를 인상했기 때문이라며, 투자 감각이 살아있다면 주식 시장 대신 금, 은, 비트코인에 주목해야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9,02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