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테마, 증시 '광풍'...이달 말 진위 가려져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8-07 11:43   수정 2023-08-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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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초전도체 테마, 증시 '광풍'...이달 말 진위 가려져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증시를 휩쓸고 있습니다.

    그동안 증시를 이끈 2차전지 관련주에서 초전도체 테마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한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22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 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과학계가 주목했습니다.

    몇몇 종목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돼 급등세가 이어졌지만 검증기관이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중간발표하자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서남과 서원, 덕성, 대창, 파워로직스와 신성델타테크 등 관련주들은 오늘 상한가 또는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서남은 '초전도체 연구기관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주가는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상온에서 '전기저항 제로(0)'인 초전도체 물질이 세상에 나온다면 그야말로 혁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기술검증이 끝나지 않은데다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과 연관성도 별반 없어 보여 증권가에선 경고음을 높이고 있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초전도저온학회가 이달 말 검증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알려져 초전도체 테마주 열풍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뱅크런' 새마을금고...이번에는 회장 구속영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뱅크런, 즉 대규모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가 사법리스크까지 불거졌습니다.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박차훈 중앙회장에 대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뱅크런 등 위기 상황이 재현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감독 권한 이관 논의가 다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올해 IPO 최대어' 파두,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올해 IPO 대어로 꼽힌 파두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31,000원보다 낮은 26,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오버행, 즉 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파두는 시스템반도체 업체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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