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1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40%, 순이익은 61%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의 영향 제거 ▲주력 사업 영역 매출 성장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전분기 대비 국내와 해외 각각 198%, 11%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국내외 모두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945억 원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900억 원을 돌파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연간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경쟁사와의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하반기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위한 절차와 두바이 현지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가시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계열사 뉴메코(NUMECO, 구 메디톡스코리아)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 국내 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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