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 전체목록

8월 8일 글로벌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8-08 08:18   수정 2023-08-08 08:1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오늘은 뉴욕 연은 총재 발언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7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가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줄 만큼 충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추가적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거라며 이는 열려 있는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또, 통화정책과 실질 금리에 제약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분명 제약적이지만 데이터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고요. 명목금리가 아닌 실질금리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현재 최종금리에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특정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실질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할 거라며 이는 연준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걸로 풀이되는데요.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향후 2년 간 2%로 내려오고, 경제가 균형을 갖춘다면 통화정책은 몇 년 간 더욱 더 정상적 흐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보우먼 연준이사는 앞서 살펴본 윌리엄스 연은 총재와는 좀 다른 입장인데요.
    현지시간 7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FED 콘퍼런스가 오전에 열렸는데요. 보우먼 연준 이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다 연은 총재가 기조연설과 환영사를 맡았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노동시장 불균형과 신용 긴축이 중소 기업에 미치는 여파 등을 다뤘는데요.
    어제 이슈도에서도 다뤘듯, 보우먼 연준 이사는 지난주 캔자스 은행협회 주관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려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도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보우먼 연준 이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지금의 금리 수준이 아직 충분히 높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높은 상태고 견조한 노동시장과 경제성장을 고려할 때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지표들을 바탕으로 보우먼 연준 이사는 자신이 7월 FOMC회의 때 금리인상을 지지했고 추가적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보우먼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최근 노동 지표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줬는데, 이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점점 더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뜻이라고 봤습니다. 다만 노동시장에서의 수요가 공급을 계속해서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최근 JP모간이나 골드만삭스도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하면서 시장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을 두고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는 계속해서 경기침에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계량 경제학자 ‘아자르 이크발’은 최근 탄력 있는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착륙에 대한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지만 전반적 프레임을 봤을 때 우리의 기본 케이스를 보면, 2024년, 즉 내년 초에 완만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웰스파고가 출간한 3개의 리포트에서는 경기침체와 통화정책 피봇을 예측하는 몇 가지 방법을 선보였는데, 오늘날 세개의 주요 툴을 돌려봤더니 아직까지도 내년에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웰스파고의 주식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하비’는 주식 시장에 더 많은 변동성이 나타날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크리스 하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실적 시즌이 대략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매크로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조금 더 커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의 부진한 시장 흐름이 경고 신호가 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달 들어 S&P500 지수가 2%대 빠졌는데, 최근 매도세가 시장의 변곡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4.테슬라 소식부터 살펴볼텐데요. 현지시간 7일, 일론 머스크의 오른팔로 알려진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 ‘잭 커크혼’이 돌연 사임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커크혼은 이미 지난 4일 회사를 떠났고, 그 자리를 최고회계책임자인 ‘바이바브 타네자’가 맡고 있는데요.
    커크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그는 2010년 테슬라에 합류했습니다. 2019년 초 머스크의 신뢰를 받아오던 ‘디팍 아후자’를 대신해 커크혼이 최고재무책임자를 맡게 되면서 테슬라는 모델3 생산을 본격화하기도 했는데요. 최고재무책임자 뿐만 아니라 사실상 최고운영책임자 업무까지 담당했고 머스크가 작년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에는 경영을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커크혼은 머스크의 후계자로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아직 테슬라에는 머스크의 공식적 후계자가 없지만, 이사회에서는 커크혼이 머스크의 뒤를 잇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 3년 만에 마침내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 트럭이 출시되는 것을 앞두고 커크혼이 돌연 사퇴한 것에 대해, 그의 사퇴 배경과 향후 테슬라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오늘 장 테슬라 주가가 0.9% 하락 마감했고요 장중에는 3%대 빠지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가 자신의 SNS X에, 목수술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며 목과 상부 MRI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글을 올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루시드도 오늘 장에서 3% 빠졌는데요. 루시드는 에어 세단 모델의 가격을 11%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에어 퓨어 가격은 기존 8만7천4백달러에서 5.7% 인하된 8만2천4백달러고요. 우리돈으로는 1억765만원 정도입니다. 에어 투어링도 1만2천달러 넘게 인하되어 9만5천달러, 우리돈으로는 1억2천4백만원 정도에 판매됩니다.
    다만 루시드는 에어 전기차 모델 쉰아홉대를 리콜한다고 인정하기도 했는데요. 백미러 카메라 이미지에 결함 때문입니다.


    5.현지시간 7일, 캠벨수프가 식품회사 소보스 브랜즈를 약 27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3조5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당 23달러의 현금에 인수하는 건데요. 소보스 브랜즈는 미국 콜로라도주 루이빌에 본사를 둔 식품업체입니다. 소보스는 파스타 소스 라오스, 요거트 누사, 냉동식품 마이클 안젤로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에서는 캠벨 수프가 파스타 소스 시장에 진출해 식사와 음료 부문을 강화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캠벨수프는 해당 거래를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인데요.
    소보스 브랜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8억3천7백만 달러였고 회계연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복합적 순매출이 28% 증가하면서 약 10억달러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왔다고 캠벨 수프 측은 밝혔습니다.
    인수 소식과 함께 거래 중단이 해제된 후 소브스는 오늘 장 25% 상승 마감했고요. 캠벨수프는 1.7% 하락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