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량 2억톤 추정"…인니 니켈 광산 지분 확보에 20%↑

조연 기자

입력 2023-08-08 09:39  

STX,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지분 인수
"광산 개발부터 채굴·운송·판매까지 밸류체인 완성"


STX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가속화를 위해 니켈 광산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대 강세다.

8일 STX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2770원, 19.74% 오른 1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TX는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 광산의 지분 20% 인수 계약 안건을 의결했다.

올 연말까지 광산 운영사와 생산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2024년 1분기부터 생산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STX는 해당 광산 니켈 생산량의 100%를 운송 및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했으며 광산 지분을 최대 49%까지 확대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STX는 이로써 인도네시아에서의 광산개발권, 채굴권, 운송 및 판매권 등 니켈 원료 공급의 밸류체인 전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

STX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기존 암바토비 니켈 광산에 더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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