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모바일 앱 검색 기능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정육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 AI GPT-4를 적용한 검색엔진을 초록마을 모바일 앱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검색엔진은 학습한 검색 패턴을 바탕으로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 맞춤형 결과를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미역국을 입력하면 초록마을 내 완제품을 포함해 국거리용 한우, 바지락살, 국물용 멸치 등의 부재료 및 간장과 같은 고관여 상품까지 노출하는 식이다.
정육각은 GPT-4가 검색 대상이 되는 원천데이터를 생성하고 정리하는 덕분에 소비자가 검색을 통해 기대하는 바를 최대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록마을의 새로운 검색엔진은 모바일 앱에 이어 웹페이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고객별 검색 패턴과 구매 취향에 맞춰 유사 혹은 연관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재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주기에 맞춰 추천하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태 정육각·초록마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의 결합 및 내재화로 그간 한계를 넘지 못하던 기술들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고, 그 결과물이 이번 GPT-4 기반의 검색 기능 강화"라며 "새로운 검색 기록들이 더 많이 쌓일 수록 더 완전한 검색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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