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 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6개월간 가장 큰 증가 폭이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 증가)를 넉넉하게 뛰어넘는 수치다.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미 실물경제의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증가 폭이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경제 연착륙의 기대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근로자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완화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AFP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