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스' 빌리 츠키 “정말 급박한 어느 순간에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몰입”

입력 2023-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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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Billlie) 멤버 츠키가 넷플릭스 '좀비버스'를 통해 글로벌 대세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지난 8일 공개 직후 전 세계 36개 지역 TV쇼 TOP10에 진입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도 츠키는 동료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는가 하면, 반전의 운동 신경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츠키는 극 중 좀비 세계관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다음은 츠키와의 일문일답>

Q. '좀비버스'가 국내외서 인기몰이 중인데, 이에 대한 소감과 방송이 나간 후 기억나는 주위 반응이 있었다면요.

A. 출연진, 스태프분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한 '좀비버스'가 많은 지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고, 또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아서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아무래도 "진짜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다"는 말인 것 같아요. 저희가 촬영하면서 보고 느꼈던 그 감정 그대로 잘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Q. '좀비버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출연 전부터 좀비가 등장하는 세상이라는 '좀비버스'의 세계관 자체가 너무 신기하면서 기대가 됐는데요. 그 안에서 어떤 상황이 주어지고, 또 좀비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멋진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극한 상황 속에서도 동료를 먼저 챙기는가 하면, 바리케이드를 배면뛰기 해 화제였습니다. 촬영 중 가장 과몰입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A. 촬영 중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현장 상황이 너무 리얼해서 좀비가 가득한 세상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살아남기 위해 다 같이 논의하고, 몇 시간 동안 출연자분들과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촬영을 이어가다 보니, 정말 급박한 어느 순간에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Q. 막내로서 각 출연진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호흡은 어땠나요.

A. 이번 촬영을 통해 정말 좋은 선배님들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촬영해야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다 괜찮다. 모르는 게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라. 알려주겠다'고 격려해 주셨고, 덕분에 이런 분위기나 호흡이 프로그램에 잘 녹아든 것 같습니다. 정말 실제 같아서 무서웠지만,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Q.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서 맹활약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A. 이번 '좀비버스'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더 재미있게, 열심히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빌리로서도 멤버들과 함께 좋은 음악과 무대를 준비해, 저희 팀 이름의 뜻처럼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의 'B-side'를 어루만질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곳에서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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