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북미군 망명의사' 北주장에 "검증안된다"

입력 2023-08-17 05: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월북한 주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는 북한 발표와 관련, "평양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의심을 갖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 외신센터(FPC)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킹 이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얘기하는 사람은 김정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양의 발표를 두고 우리가 무엇을 많이 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이것은 중요한 후속 상황이다. 우리는 여전히 그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의 안전을 걱정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채널을 통해 북한에 우리는 그의 귀환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나 현재로는 많은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킹 이병 문제와 관련, "발표 주체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당부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킹 이병이 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 검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발표로) 바뀐 것은 없다"면서 "우리는 킹 이병의 무사 귀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능한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북한과의 접촉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더 공유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트래비스 킹은 불평등한 미국 사회에 환멸을 느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나 제3국에 망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전날 북한의 발표를 검증할 수 없다면서 "국방부의 우선순위는 킹 이병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장-피에르 대변인은 북한이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중이나 전후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그것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나 징후도 없다"고 답변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