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 모먼트 셋

입력 2023-08-23 15:20  



‘힙하게’가 웃다 보면 어느새 가슴 찡해지는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허당 초능력자 봉예분(한지민 분)과 열혈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의 신박한 공조 수사로 유쾌하고 짜릿한 웃음을 만들고 있다. 코미디로 완벽히 옷을 갈아입은 한지민과 이민기의 신들린 코믹 티키타카가 매회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거침없이 망가지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놓치지 않는 ‘예열 콤비(예분X장열)’의 활약은 통쾌함까지 선사한다.

‘5551 커플’ 원종묵(김희원 분)과 정현옥(박성연 분)의 중년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등 신박한 패러디를 곁들인 이들의 ‘찐 로맨스’는 설렘과 웃음을 넘어 강렬한 중독성을 발휘한다. 여기에 뭉치면 못하는 게 없는 ‘언니 부대’ 배옥희(주민경 분)와 김용명(김용명 분)의 비범한 활약까지 이상하고 수상한 무진 마을 사람들의 캐릭터 플레이는 압권이다.

‘초능력 부정기’가 끝난 봉예분과 문장열이 공조를 시작한 가운데, 무진마을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며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BJ 시아양(최희진 분)이 또 다시 납치돼 위기에 빠졌고, 차주만(이승준 분)의 후원자 명단을 훔친 사람이 열혈 지지자이자 봉예분의 할아버지 정의환(양재성 분)이라는 사실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의 진가가 발휘되자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4회 시청률이 수도권 7.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의 작품답게 코미디와 스릴러의 유려한 장르 전환 속 뭉클한 감동까지 놓치지 않으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에 웃기고 짜릿했다가, 어느 순간 훅 치고 들어오는 감동까지 ‘힙하게’의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을 짚어봤다.

# “나 죽기 며칠 전에 가거라” 노인과 노견의 애틋한 진심! 한지민의 ‘착한 초능력’

어쩌다 초능력자가 된 봉예분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노견 ‘덕구’와 함께 찾아온 어르신(정진각 분)을 모른 척하지 않았다. 진료비 걱정에 병원 오는 걸 주저하던 어르신에게 무료 행사 기간이라고 착한 거짓말까지 한 봉예분.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본 덕구의 진심은 뭉클했다. 덕구는 자신 때문에 할아버지가 고생한다고 생각해 음식을 거부하고 있었던 것. 몰랐던 덕구의 마음을 알게 된 어르신은 울컥해 했다. 덕구가 아니면 살 이유가 없고 나이가 들면 아픈 것이 당연하니 짐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감싸는 어르신의 애틋한 마음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나 죽기 며칠 전에 가거라. 그래야 내가 너 보내주고 나도 맘 편히 가지”라는 어르신의 말에 덕구 역시 활기를 되찾았다. 병원을 나서며 미소 짓는 어르신과 덕구는 코 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안겼다. 특히 쓸모 없다고 생각했던 봉예분의 ‘착한 초능력’이 발휘되는 순간 역시 훈훈함을 더했다.

# “저 기다리는 사람 있어서요” 초능력보다 강한 ‘진심’의 힘! ‘뭉클’ 한지민X이민기 공조

초능력으로 BJ 시아양이 후배 염종혁(이휘종 분)에게 납치된 걸 알게 된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가뜩이나 봉예분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오해했던 문장열. 뜬금없는 초능력 고백은 쉽사리 믿기 어려웠지만, 자신을 믿어달라는 봉예분의 간절한 부탁은 신경이 쓰였다. “제 이야기 한 번만 믿어주시면 안돼요? 저 형사님 믿고 싶어요”라는 봉예분의 말은 문장열을 돌려세웠다. 그는 광수대 복귀할 수 있는 기회 대신 “저 기다리는 사람 있어서요”라면서 봉예분에게 달려갔다. 서로의 진심이 닿은 순간, 초능력보다 강한 ‘진심’의 힘은 뭉클했다. 여기에 봉예분이 아닌 피해자가 걱정돼 왔다는 문장열의 귀여운 거짓말도 설렘을 자아냈다.

# “말이 안 통한다고 포기할 순 없잖아요” 웃픈 생계형 무당 박혁권의 반전

초능력이 생긴 후 되는 일 없이 오해만 쌓이던 봉예분. 절친한 친구 배옥희에게 초능력을 고백하지 못한 가운데 우정까지 흔들렸다. 그런 가운데 굿 값을 벌기 위해 봉예분에게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던 생계형 무당 박종배(박혁권 분)의 한 마디는 예상치 못하게 큰 힘이 됐다. 호주에 유학간 아들이 한국말을 못해서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다며 김선우(수호 분)에게 영어를 배운다는 박종배. “말이 안 통한다고 포기할 순 없잖아요. 두드려도 보고 소리도 쳐보고 몸짓이라도 해봐야지. 통할 수 있다면 뭐라도 해봐야죠”라는 그의 말은 먹먹함을 안겼다. 이어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봉예분과 배옥희는 진심이 통하며 오해를 풀었다. 더불어 ‘신빨’이 떨어져 허술한 점술로 등장할 때마다 웃음을 안겼던 박종배의 반전은 뭉클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5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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