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세계 자동차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크라인즈 데이터와 각사 발표를 바탕으로 세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야디는 상반기 10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비야디의 판매량은 12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세계 판매량은 365만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41만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37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2021년 20위 밖이었지만 지난해 16위로 진입했고 올해는 10위에 올랐다.
비야디는 휘발유차 생산을 지난해 종료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집중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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