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31일 북한이 전날 밤중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은 30일 밤 11시 40분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방위성은 이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로 인한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의 이번 발사 직후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할 것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군사 정찰 위성 발사를 두번째로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30일 밤중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 포착됐으며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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