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황민현, 설레고도 애틋한 ‘도솔커플’ 감정 변천사

입력 2023-09-01 14:20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과 황민현이 달콤한 사랑에 빠졌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목솔희(김소현 분), 김도하(황민현 분)가 마침내 연애를 시작했다. 무조건적 믿음으로 서로를 변화시킨 원앤온리 구원이 사랑으로 이어진 목솔희와 김도하. 설레고도 애틋했던 두 사람의 감정 변천사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귀에 들리는 진실이 아닌 진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라이어 헌터’ 목솔희, 그리고 자신에게 온전한 믿음을 보여준 그를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김도하의 변화는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각성한 두 사람의 직진은 설렘을 배가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인 ‘도솔커플’의 감정 변천사를 짚어봤다.

# 김소현X황민현 무조건적 믿음으로 완성한 ‘원앤온리’ 구원→마음 각성

목솔희와 김도하는 무조건적 ‘믿음’으로 서로를 변화시켰다. 목솔희는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거짓말까지 들어야 하는 삶은 고통이 따랐다. 그런 자신의 능력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준 김도하의 믿음은 큰 위로였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도하를 만나 귀에 들리는 ‘진실’이 아닌 ‘진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잊고 살았던 설렘의 감정도 되살아났다. 자신이 들은 김도하의 거짓말보다 그 속에 담긴 ‘진심’을 믿어 보려는 목솔희의 결심은 이들 관계의 결정적 전환점이었다. 김도하에게 목솔희는 ‘구원’ 그 자체였다.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준 목솔희를 위해 그도 용기를 냈다. 과거의 비밀을 모두 고백한 것. “안 죽였어요”라는 말이 거짓말로 들린 이유는 연인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목솔희는 여전히 힘겨워하는 김도하를 향해 “당신이 죽인 거 아니다”라고 다독이며 위로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해준 목솔희는 또 한 번 김도하를 구원했다. 아픔과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자각했고, 어느새 ‘원앤온리’ 특별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 심장 간질이는 몽글몽글 달콤한 썸(ft. 첫 입맞춤)

서로가 운명의 상대임을 각성한 목솔희, 김도하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눈만 마주쳐도 몽글몽글한 설렘이 피어나는 두 사람의 ‘썸’은 달콤했다. 그리고 김도하는 갑작스레 떠난 여행지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아픈 과거를 털어내고 직진을 시작한 김도하의 변화는 거침없었다. “내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솔희 씨예요”라며 목솔희에게 다가가 입을 맞춘 김도하. 순도 200%의 진심이 느껴지는 고백은 두근거림을 안겼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 “나랑 사귈래요?” 황민현의 고백…오늘부터 1일→‘꽁냥꽁냥’ 연애 시작

목솔희는 정식으로 고백을 하지 않는 김도하가 내심 서운했다. “뽀뽀하면 당연히 사귀는 건가?!”라는 목솔희의 사랑스러운 투정에 김도하는 망설임 없이 “나랑 사귈래요?”라고 말했다. 로맨틱한 고백은 아니었지만, 그 무엇보다 강한 진심 어린 고백에 목솔희는 가장 행복한 미소로 화답했다.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손을 맞잡고 걷는 목솔희와 김도하.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한 두 연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목솔희, 김도하에게 드리운 위기도 그려졌다.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에 이어진 의문의 유골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학천 해수욕장 근방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제 막 연인이 된 목솔희와 김도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1회는 오는 4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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