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착륙 실패로 회항…기장 교체뒤 운항 재개

입력 2023-09-02 10:41   수정 2023-09-02 10:54



인천공항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여러 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결국 인천으로 회항하면서 도착이 3시간 지연됐다.

2일 김해공항 운항정보와 대한항공 탑승객 A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인천발 대한항공 여객기(KE1419)는 여러 차례 김해공항 착륙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항공사 측은 기내 방송을 통해 "김해공항 기상악화로 착륙하기 어려워 인천공항으로 회항한다"고 했다고 A씨가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도착한 후 기름을 넣고 기장을 교체한 뒤 운항을 재개했다. 당초 도착 예정 시간보다 3시간 이상 늦어지면서 승객들은 자정이 다된 오후 10시 54분께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안내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도착이 늦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웠는데도 항공사 측은 '알아서 귀가하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또 "예상 도착시간에 다른 항공사 비행기들은 멀쩡하게 다 착륙했는데 대한항공 비행기만 착륙하지 못했다"면서 "도착 예정 시간에 김해공항 상공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측은 "맞바람을 맞고 착륙해야 하는데 착륙 시도 당시 항공기 뒤에서 바람이 부는 바람에 두 차례 착륙에 실패해 회항했다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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