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가성비 전기 SUV '출격'

입력 2023-09-05 11:50   수정 2023-09-05 13:02



'가성비 전기차'로 관심을 끌고 있는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EVX'가 공식 출격한다.

KG모빌리티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오는 20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사명 변경 이후 KG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지난 3월 개최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KG모빌리티는 출시에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토레스 EVX의 안전사양, 배터리, 공간, 가격 등을 중심으로 장점을 소개했다.

토레스 EVX는 총 4개의 BSD(Blind Spot Detection) 센서를 탑재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보행자를 감지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교차로의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감속하는 등 다양한 운전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의 경우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채택해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고,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839L의 넉넉한 내부 적재 공간과 전장 4천715㎜, 전고 1천735㎜의 크기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며, 전기 SUV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오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스포츠 전기 SUV의 대중화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KG모빌리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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