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꽉찼다…서울 '들썩'

입력 2023-09-09 13:05   수정 2023-09-09 13:15




서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와 '키아프' 인기에 국내 호텔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프리즈와 키아프를 관람하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인파가 숙박을 위해 호텔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6∼10일 객실 예약률이 평균 95% 이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이미 지난 6∼7일 만실을 기록했고, 8∼10일은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위치가 프리즈와 키아프가 열리는 코엑스 근방이어서 관람객 선호도가 더 높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2대 아트페어인 프리즈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는 지난 6일 개막했다. 프리즈는 이날까지, 키아프는 10일까지 열린다.

코엑스에서 이동이 편리한 강남에 위치한 호텔들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의 이번 주말(9∼10일) 객실 예약률은 80%를 넘겼다.

시그니엘 서울 숙박과 프리즈 프리뷰 데이까지 참석할 수 있는 VIP 패스권을 결합한 패키지는 이미 완판됐다.

강남구 역삼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호텔 역시 6∼10일 예약률이 거의 만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용 패키지 '프리즈 위크 앳 더 신라 서울'을 선보인 서울신라호텔은 6∼10일 예약률이 평소보다 1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비중 역시 80%대로 올라왔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프리즈 위크 앳 더 신라 서울 패키지는 스위트급 객실 상품으로 소량만 판매했는데, 이용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프리즈 서울을 기념해 서울신라호텔 1층 로비에 새로 전시 중인 이배 작가의 '붓질 시리즈' 신작 2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로비의 회화 작품을 교체한 것은 2013년 개보수 당시 설치한 김홍주 작가의 '꽃 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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