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장세의 최대 변수 'head fake' 논쟁 그 실체와 연준 및 파월의 운명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3-09-11 08:24   수정 2023-09-11 08:24

    미국의 8월 실업률 발표 이후 ‘헤드 페이크(head fake)’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이번 주 13일에 발표될 8월 CPI 결과에 따라 또 한차례의 헤드 페이크 논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헤드 페이크 논쟁이 왜 갑자기 불고 있는지, 증시 입장에서 왜 중요한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사우디와 러시아 간의 감산조치 이후 미 증시는 유가 움직임에 따라 좌우되는 천수답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증시, 유가 움직임 따른 ‘천수답 장세’
    - 유가, 올해 6월 말 이후 3개뭘 만에 30% 급등
    - 인플레 재발 여부, 글로벌 증시 최대 변수
    - 韓 8월 CPI 상승률, 7월 2.3%→3.4%로 급등
    - 美 8월 CPI 발표 앞두고, 과연 韓 사태 재연?
    - 中 8월 CPI 상승률, 7월 -0.3%→0.1%로 상승
    - 8월 인플레 재발 조짐, 전 세계적인 현상인가?

    Q. 지난주 금요일에 잠시 알아봤습니다만 이번 주 13일 소비자물가상승률 발표를 앞두고 Head fake논쟁이 더 거세지고 있지 않습니까?
    - 美 8월 실업률 3.8%, 직전월 3.5%에서 상승
    - ”추가 금리 인상 물 건너갔다”, 연착륙 랠리
    - Head fake 우려 제기, 주가 제자리로 환류
    - Head fake, 머리 흔들어 상대방을 기만하는 행위
    - ‘착시’라고 번역하는 경우 ’잘못된 해석’
    - 오판, 통계학에서 1종 오류과 2종 오류에 해당
    - 최근 발표된 지표, 갑자기 방향을 트는 현상

    Q. 현 시점에서 중요한 건 13일에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결과에 따라 또 한차례 헤드 페이크 논쟁이 불 것으로 예상되죠?
    - 실업률 이어 인플레 지표, Head fake 논쟁
    - 연준, 2012년 이후 물가안정에 고용창출 목표 추가
    - 책무지표 Head fake 논쟁, 연준의 고민 늘어날 듯
    - 美 8월 CPI 상승률, 과연 3.2%보다 높아지느냐?
    - CPI, 작년 6월 9.1%→올해 6월 3.0%→7월 3.2%
    - 3.2%로 낮게 나오면 7월 CPI, Head fake 해당

    Q. 연준이 중요한 고비마다 헤드 페이크를 잘못 판단해 그 실수를 지적받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았습니까?
    - 첫 사례, 1930년대 대공황 초래한 ‘에클스’ 실수
    - 1929년 허버트 후버 정부 출범 후 경기침체 엄습
    - 갑자기 물가 오르자, 헤드 페이크를 잘못 판단
    - 성급하게 금리인상, 결과적으로 대공황 초래
    - 곤경에 빠진 연준과 에클스, 뉴딜 정책이 구조
    - 뉴딜 정책, 케인즈 이론 근거한 총수요 진작책
    - 케인즈 경제학, 1970년대 말까지 주류 경제학 위상

    Q. 2차 오일쇼크 이후,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쳤던 1980년대 초반에도 헤드 페이크 현상을 오판해 또 한차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습니까?
    - 폴 볼커 의장, 장고 끝에 기준금리 17%까지 인상
    - 물가 잡히기 시작하자, 곧바로 금리 9%대로 인하
    - 성급한 금리인하, 인플레 재발 초래한 실수 저질러
    - 곤경에 빠진 연준과 볼커, 레이거노믹스가 풀어줘
    - 레이거노믹스, 감세 등을 통해 민간 경제의욕 고취
    - 세율인하→경제의욕 고취→경기 회복→재정수입

    Q. 연준이 헤드 페이크를 너무 의식해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실수를 저지른 적도 있죠?
    - 2021년 4월 CPI 상승률, 직전월보다 2배 급등
    - Head fake 판별, 애매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 물가, 목표선 2%의 4배 이상 오르는 화를 자초
    - 2021년 4월 CPI 상승률, 직전월보다 2배 급등
    - 뒤늦게 심각성 인식한 연준, 작년 3월 이후 금리인상
    - 일단 물가는 잡히는 추세, 1980년대 상황과 유사
    - 과연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내려야 할 것인지?
    - 볼커의 실수 교훈,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

    Q. 앞으로 전개될 상항을 미리 알아보지요. 어떤 상황이 닥칠 것으로 보십니까? 연준과 파월 의장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7월 CPI는 아니고, 8월 실업률은 ‘Head Fake’
    - 연준, 금리를 추가적으로 올려 대응해 나갈 듯
    - 인플레 재발 조짐, 정착될 가능성 높기 때문
    - 7월 CPI는 Head Fake, 8월 실업률은 아닐 때
    - 금리인상 정점론 고개, 금리인하 시기 ‘관심사’
    - 인플레 안정 추세, 그대로 정착될 확률 높기 때문

    Q. 결론을 맺어보지요. 2가지 시나리오 중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7월 CPI 상승률, Head Fake 아닐 확률 높아
    - 8월에만 유가가 20% 급등, 엔데믹 휴가철 특수
    - 3분기 성장률 5.9%, 인플레 풀어가기 더 어려워
    - 8월 실업률, Head Fake에 그칠 가능성 높아
    - 매년 8월, 대학 졸업자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
    - 9월 이후 실업률, 본래 추세로 되돌아갈 가능성
    - 연준, Head Fake 명확해질 때까지 ‘No Action Talk Only’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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