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거물의 경고..."AI 발달로 1년 내 전세계 큰 혼란 빠질 것"

입력 2023-09-21 10:28  



월가에서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경고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달리오는 "AI는 위대한 파괴자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라며 "앞으로 1년 안에 전 세계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레이 달리오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에 참석해 AI 기술 발전을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두려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으로 노동, 교육, 의료 분야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심지어 주 3일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AI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고용 시장에 대규모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AI 기술 발전을 제한해야 한다는 논쟁이 입법자들 사이에서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모든 변화가 향후 5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며 "방금 언급한 데드라인은 5년 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당장 내일부터 1년, 2년, 3년 등 시간이 갈수록 변화가 더욱 빨리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NBC는 AI가 이미 미국 고용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다며, 약 10만 명에 달하는 배우들이 더 나은 임금과 복지를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할리우드의 영화·TV 제작사 연맹(AMPTP)은 오히려 이들 중 일부를 AI로 대체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추세가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 edX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약 49%가 현재의 업무 기술이 2025년에는 큰 의미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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