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여행·음식점에 카드 많이 썼다…지급카드 이용규모 8.4% ↑

김채영 기자

입력 2023-09-21 13:32   수정 2023-09-21 14:09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경제DB)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지급카드 내 신용카드 비중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체크카드는 7.7% 증가했다.

기타 카드는 직불형 카드인 현금IC 카드를 중심으로 34.5% 증가했다. 다만 선불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이뤄졌던 재난지원금 지급의 종료 등으로 37.1% 감소했다.

결제형태별로 보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 대면결제 이용금액(잠정치)은 일평균 1조 8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비대면결제는 4.2% 증가했다.

소비유형별로는 올해 상반기 중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여행, 자동차,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25.5%, 22.5% 올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균 1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했다. 자기앞수표의 경우 5만원권 이용 확대의 영향 등으로 2.6% 줄었다.

어음 등은 당좌수표와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20.9% 감소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0.6%)는 소폭 감소했다. 어음·수표(-13.5%) 결제금액은 당좌수표와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줄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9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및 펌뱅킹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텔레뱅킹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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