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민간 건설공사 40% 넘게 줄어

방서후 기자

입력 2023-09-21 17:23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민간 공사 계약액이 40% 이상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한 54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3기 신도시 택지조성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4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한 40조 원을 기록하며 전체 계약액을 끌어내렸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5조6천억원이었다.

건축의 경우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 등이 줄어 40% 감소한 39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전년도 계약금액 총액 기준으로 상위 1위부터 50위까지 기업은 2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51위부터 100위까지 기업은 2조3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57.8% 쪼그라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30조원으로 24.7% 줄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통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다.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 원 이상 원도급공사가 대상이다. 오는 22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