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복싱 '남북대결' 1차전 北에 완패

입력 2023-09-24 21:35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펼쳐진 여자 복싱 '남북대결'에서 임애지(화순군청)가 한 수 위 기량을 보인 북한 간판 방철미에게 완패했다.

임애지는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방철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5명의 심판이 모두 손을 들어줄 정도로 방철미가 완승했다. 심판들이 매긴 점수는 26-30·27-30·28-29·27-30·27-30으로 모두 방철미가 우세했다고 봤다.

채점표를 뜯어보면 28-29로 점수를 매긴 세 번째 심판이 1라운드에서 임애지가 앞섰다며 10-9로 봤을 뿐, 나머지 심판들은 3라운드 내내 열세였다고 판단했다.


금강산체육단 소속의 방철미는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51㎏급 우승자로, 지난해 북한의 '공화국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 전날 개회식에서는 사격의 박명원과 함께 북한의 기수로 나섰다.

여자 복싱에서는 마침 남북대결 '2차전'이 예고돼 있다.

28일 열리는 복싱 여자 60㎏급 16강에서 오연지(울산시체육회)와 북한 원은경이 만난다.

임애지의 패배를 갚아줄 오연지는 우리나라에서 아마추어 복싱 선수 가운데 남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