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제약없이 원거리 출력…한화생명, 모바일 프린트 특허

장슬기 기자

입력 2023-09-25 11:09  

업계 최초 '모바일 기반' 프린트 특허획득


보험 계약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프린트 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특허번호 제 10-2574996호)를 획득했다. 모바일시대가 본격화했지만 아직도 보험 컨설팅이 종이로 이뤄진다는 부분에 착안해 한화생명이 연구해온 결과다.

2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모바일 프린트 BM(Business Method)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특허 명칭으로 BM 특허를 받았다.

그간 고객에게 전달할 보험관련 설명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출력하기 위해서는 설계사가 근무하고있는 지점 내에서 프린트 앱이나 와이파이 설정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의 개발로 간단한 로그인만으로 지점(대리점), 설계사·고객 자택, 고객 사무실, 카페 등 설계사의 거점 지역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영업 관련 서류의 출력이 가능해졌다.

이번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 특허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및 제휴 보험대리점(GA) 보험 설계사들에게 강력한 영업 활동 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설계사들이 고객이 있는 자택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상품 등을 설명 할 때, 설계사들은 현장에서 컨설팅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손쉽게 출력 할 수 있다.

이 특허의 주요 활용 포인트는,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아직 종이류를 사용한 컨설팅 방식을 선호하는 만큼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을 구축해 프린트 출력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추진,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프린트 대상 서류에 개인 정보가 출력 될 수 없도록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등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도 완비됐다. 향후 한화생명은 이번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 특허 기술의 가치 평가를 거쳐 타사 기술 이전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최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개선과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허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매년 디지털 경영 관련 특허를 취득해, 2022년에도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 및 청약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인 '청약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BM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

이 디지털 솔루션은 청약 소요시간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여 청약 시스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월 평균 사용자 수는 8,000명이며 상품 설명서 발행 건수도 매월 평균 8만2,474건으로 그 사용 빈도가 높다.

또한 2020년 특허 등록한 '보험금 AI 자동심사 시스템'은 100억 이상의 비용 절감을 창출해 냈으며 앞으로도 시스템의 추가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신중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는 모토아래 영업 현장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한화생명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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