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내려가던 車 시동 뚝…'가짜 석유' 주의보

입력 2023-09-25 10:56  



이번 주 추석을 맞아 귀성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가짜 석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된 주유소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한국석유관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2년 전북지역에서 가짜 석유를 판매하다가 걸린 주유소는 모두 29곳이다.

연도별로는 2019·2020년 각 4곳, 2021년 10곳, 2022년 1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도내 한 주유소에서는 물과 침전물을 섞은 기름을 팔아 귀성길에 오른 차량 수십 대가 시동 꺼짐과 엔진 떨림 등 이상을 겪었다.

가짜 석유를 팔다가 적발되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과징금 1억원 또는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노 의원은 "가짜 석유를 주유하면 차량 및 기계 결함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 당국은 단속 강화와 신고제도 활성화를 통해 가짜 석유 유통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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