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수출, 늦어도 11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설 것"

전민정 기자

입력 2023-09-27 17:30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한국경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늦어도 11월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우리 경제상황과 관련해 "경기가 바닥을 다지면서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미국이 금리를 결정하면서 제기된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셧다운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국면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우리 수출이나 경기 회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긴 어렵지만, 경기 저점은 사후적으로 보더라도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나아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7월 산업활동 동향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위축돼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여러 지표들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현재 수치를 토대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수출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환율이 1,350원을 뚫고 연고점을 경신한 것과 관련해서는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의 환율 흐름과 큰 틀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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