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우리가 그에게 바랐던 정도를 아직 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뮌헨의 불안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민재를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그가 이탈리아에서 보여줬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4승 2무로 3위(승점 14)에 자리 잡고 있다. 상위권에 있지만 경기당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독일 최강 클럽'에 기대되는 안정적인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마테우스는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독일 축구 최고의 스타 중 하나이다. 1984∼1988년, 1992∼2000년 뮌헨에서도 뛰었고, 1990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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