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4일(이하 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 해임 이후 '셧다운'(연방정부 기능 마비)에 대해 경고했지만, 2개월 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당시 이미 거버넌스 문제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사안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의 리처드 프랜시스 선임 이사는 이날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임시 예산안 합의 직후 하원 의장이 축출됐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예산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벼랑 끝 대치가 이어지고, 올해 말 셧다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거버넌스 악화'가 이미 지난 8월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을 한 주요 요인이었던 만큼 미국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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