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 2천466가구로 재건축

양현주 기자

입력 2023-10-05 11:17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66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여의도 한강변에 인접한 시범아파트는 1971년에 준공된 27개동, 1,584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다. 지난해 9월에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용적률 399.99% 이하, 총 2,466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아울러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와 연도형 상가(도로변 따라 배치되는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한강과 가까운 위치적 이점을 살려 문화시설을 갖춘 수변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절된 한강공원을 잇는 입체보행교가 신설된다.

또한 수변 구릉지의 지형적 경관 특성을 보호하고 주변 상업·업무시설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고층 타워 및 중·저층형 주거지 등 다양한 주동이 계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안)이 결정됨에 따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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