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는 이 날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속에서 올 3분기에 매출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 주식은 실적 발표후 6% 급락했다.
이 날 버버리,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프라다 등 주요 경쟁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LVMH는 주로 미국과 유럽의 판매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로 인해 3분기에 전년동기보다 1% 줄어든 199억 6천만 유로(28조3,50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이 예상한 매출 205억7000만유로에 크게 못미쳤다.
LVMH의 아시아 매출도 기대에 못 미쳤다. 중국내 매출이 11% 증가에 그쳐 서구의 사치품 감소 추세를 상쇄할만큼 중국 매출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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