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모멘텀 회복 시간문제"…반등후 숨고르기 장세

박승완 기자

입력 2023-10-18 09:24  

코스피·코스닥, 각각 0.33%·0.42% 하락 출발
개인 양 시장 '매수'…외국인·기관 '매도'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매 지표와 시장 금리 등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 증시는 약보합에 출발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늘어나는 점을 들어 증시 회복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코스피는 어제(17일)보다 8.12포인트(0.33%) 내린 2,452.05에 출발했다. 이후 9시 10분 기준 2,459.87로 소폭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4%, LG에너지솔루션이 1.16% SK하이닉스는 0.54%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0.95%, 0.97% 상승세를, POSCO홀딩스가 0.60%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운(2.00%), 에너지장비(1.26%), 판매업체(1.04%) 등이 초반 강세다. 종이와목재(-18.20%), 생물공학(-2.22%), 건강관리기술(-1.84%)는 약세로 출발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22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 110억 원 매도우위다. 전거래일(17일) 연이은 매도를 끝낸 외국인이 또다시 '팔자'에 자리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818.93을 기록 중이다. 3.46포인트(0.42%) 내린 816.92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1.81%, 에코프로는 1.08%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1%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56% 강세를 보이는 반면 HPSP는 4.39% 빠지는 모습이다.

역시 개인 홀로 764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이 530억, 기관이 223억 원 매도세다. 개인은 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35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5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향후 실적 발표 추이에 주목한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전월 국내 증시가 금리 급등 구간에서 유독 부진했던 것은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최근 대형주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며 이익 전망치도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시즌은 중립 이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에, 증시 가격 모멘텀 회복은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문제"라고 판단한다. 근거로는 코스피 12개월 영업이익 전망(전년비)을 들었는데, 8월 -5.4%에서 지난달(9월) +2.5%로, 이달(10월)에는 +11.7%(250.5조 원)로 반등 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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